반응형 전체 글97 고양이 수염의 역할 고양이의 수염은 안테나 역할을 한다! 고양이의 수염은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안테나'인데, 자기 주변에 방해물이 있는지 없는지, 고양이는 수염 끝을 이용해 찾아낸다. 사냥하거나 적으로부터 도망칠 때 고양이는 주로 좁은 곳을 통과하고는 하는데, 이때 고양이는 정면을 보는 것도 벅차기 때문에 주변을 일일이 확인할 여유가 없다. 원래 고양이의 눈은 시야 주변부의 초점이 맞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눈을 이용해 주변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수염이 그 능력을 발휘한다. 고양이는 오른쪽 수염 끝에 무엇인가 닿으면 오른쪽에 방해물이 있다고 감지하고 왼쪽으로 몸을 피해 보행한다. 사람이 어둡고 좁은 곳에서 양손을 뻗어 손으로 더듬거리며 걷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몸의 털이 길고 두.. 2022. 2. 8. 고양이 털빠짐 문제 고양이의 털 빠짐에 좋은 대책은 없을까? 고양이의 털은 1년 내내 조금씩 빠지고 나기를 반복하는데, 특히 봄가을의 털갈이 시기에는 한꺼번에 대량의 털이 빠지고 다시 나게 된다. 특히 봄의 털갈이 시기에는 가을의 털갈이 시기보다 더 많은 털이 빠진다. 봄의 털갈이 시기에는 그냥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털이 빠지며, 그 대부분은 공기 중에 날리기 쉬운 솜털이다. 가을의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이 빠지고 남과 동시에 포근한 솜털이 빽빽하게 자라나 추운 겨울을 대비한다. 이를 '겨울 털'이라고 부르는데, 봄의 털갈이 시기에는 겨울 동안의 폭신한 솜털이 대부분 빠져 '여름털'로 바뀌게 된다. 겨울용의 솜털이 모두 빠지기 때문에 봄철의 털갈이 시기에 빠지는 털의 양이 더 많은 것이다. 봄의 털갈이 시기에 .. 2022. 2. 7. 고양이가 그르릉 소리내는 이유 고양이는 왜 그르렁 소리를 낼까?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안으면 행복한 듯 눈을 감고 그르렁 소리를 낸다. 고양이가 기쁜 감정을 느끼면 내는 소리라는 것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는 기관적인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후두를 연동시켜 그곳을 통과하는 공기를 이용해 내는 소리'라는 설이 유력한 정도이다. 확실히 고양이가 숨을 들이마실 때와 내쉴 때 나는 그르렁 소리는 약간 다르다. 또 고양이가 숨을 멈추면 그르렁 거리는 소리도 함께 멈춘다. 숨을 멈춘 고양이는 그르릉 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되지 못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새끼 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을 때나 어미 고양이에.. 2022. 2. 6. 놀라울 정도의 고양이 운동신경 고양이의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유 발군의 점프력, 곡예하는 듯한 유연한 몸, 유사시에는 눈으로 따라잡기도 힘든 빠른 속도를 보이는 고양이, 운동선수도 놀랄 만한 고양이의 가벼운 움직임은 탄력성이 뛰어난 인대로 연결된 골격과 스프링처럼 신축성이 좋은 근육 덕분이다. 더불어 평형감각도 뛰어나기 때문에 고양이는 동물의 세계에서 올림픽 선수급의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어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고양이의 크기가 호랑이만 했으면 지구 상의 인류는 멸종했을 거라는 내용도 본 적이 있다. 고양이는 어떻게 이토록 훌륭한 신체 조건을 가지게 되었을까? 고양이의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유는 고양이의 단독 생활에 있다. 혼자 하는 사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먹잇감보다 먼저 움직일 수 .. 2022. 2. 6.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