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 후기 및 배달 대행 장단점

최근 배달업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업무도 쉽고 초기 자본도 거의 들지 않는 편이어서 접근성이 쉬운 음식 배달 대행에 도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배달 대행 후기 및 배달 대행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달 대행 후기 및 배달 대행 장단점

배달 대행 후기

우선 필자의 경우 일반 회사를 다니면서 평일에는 퇴근 후 5시간가량을 근무하였고, 주말에는 개인적인 용무가 없는 한 반 자율적으로 배달대행 업무를 진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투잡이지만 나름 성실하게 빠지는 날 없이 임하였고, 기피지역 또한 마다하지 않고 먼저 처리해준 것이 센터 입장에서는 좋게 보였는지, 보통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인정해주지 않는 편인데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확실히 탄력적으로 근무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수입의 경우 각 센터나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배달 건당 3천 원을 수익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 이는 배달 거리에 따라 한 건당 5천 원이 될 수도 있고 만오천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명절이나 휴일, 기후악조건등에 따라 수당이 붙거나, 수수료를 제외하는 등의 개선이 시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금은 해당 근무일 바로 다음날 오전 중 일정 시간부터 가능합니다.(평균 오전 9시 기준, 각 지역 및 업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배달대행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오토바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차량 밀집지역이 아닌 외곽의 경우 경승용차를 이용해서도 가능합니다. 주거 밀집지역의 경우 쿠팡에서는 자전거와 도보도 인정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생각 대로나 바로고 등 유명 배달 업체들에서는 거의 오토바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배달대행 업무는 근무하기로 한 센터에서 간단히 휴대폰 어플 설치를 하고, 카드기와 유니폼에 대한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거나 구매조건으로 지불 후 바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니폼이라고 해봤자 회사 로고가 박힌 조끼이니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근 첫날부터 바로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 배달대행은 휴대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오는 오더를 직접 클릭하여 접수한 후 해당 업체에 가서 완성된 음식물을 가지고 그것을 주문한 고객에게 안전하게 배송하는 업무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흔히 시켜 먹던 치킨이나 배달요리들을 받는 사람입장에서 안전하게 가져다주면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음식물을 직접 받고 카드결제를 하는 등, 고객과 대면하는 일이 많았지만, 코로나여파로 인하여 비대면이 활성화되었고, 2023년 1월 현시점 역시 고객이 선결제를 진행하여 문 앞에 놓고 벨을 눌러달라거나, 문 앞에 두고 가세요 등의 메모만 남겨놔 주니 주문한 고객과 대면할 일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본업을 하면서 부업으로 시작된 배달대행 알바는 가끔 본업으로 바꿔버릴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직장생활처럼 업무에 대한 부담이 많은 것도 아니고, 고객응대로 인한 스트레스도 없거니와 직장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도 있을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배달업무를 진행하다가 잠시 쉬고 싶을 때는 배달 콜이 빠지는 분위기를 봐서 적당히 쉴 수도 있고, 시간 내에 배달만 가능하다면 본인의 페이스대로 두 건이건 세 건이건 몰아서 한꺼번에 갈 수도 있으며, 배달속도를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서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업무강도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지 피크타임에 개인적인 용무로 인하여 일을 못하던가, 주말 또는 눈이나 비가 오는 바쁜 날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 정말 힘들고 바쁜 것을 알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함께 일하는 센터 내 동료들에게 미안함은 생각 외로 부담감이 상당했습니다. 만약 본업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부담감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지만, 부업으로 하는 분들의 경우 피크타임에 맞춰서 출근하여 배달 처리를 도와주지 못하거나, 주말을 모두 빠져야 한다면 해당센터에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업으로 시작한 음식 배달 대행 알바를 3년여간 해본 장본인으로서, 주변에서 부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필자의 경우 주저 없이 배달대행부터 추천합니다. 퇴근 후 매일 같은 생활이 지겹거나, 별다른 소득 없이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 하루 단 세 시간이라도 배달 알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업에 지치고 전업을 생각 중이신 분이 계신다면 배달대행에 도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퇴근 후 하루 3시간을 투자해서 3만 원씩이면 한 달에 100만 원이고, 쓸데없이 보내는 시간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본업이 본인과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체력적으로 힘들어 고민 중이라면 배달대행은 그러한 단점을 거의 모두 커버하는 업종 중에 하나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본업으로 해도 본인의 역량에 따라 직장인 월급 이상을 수입으로 벌 수 있는 업종이 바로 배달대행이니 고민만 하지 마시고 단 며칠이라도 알바로 체험해 보신 후 결정하셔서 선택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달대행 장점

● 음식배달대행의 경우 업무가 상당히 자율적입니다. 본인이 수행할 배달 오더를 직접 선택하여 해당 오더만 완료하면 되기 때문에 본인이 쉬고 싶을 때는 센터와 조율 후 자유롭게 쉴 수 있고 누구에게 터치받을 일이 없습니다. 

 

● 초기 자본이나 특별한 능력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중고 오토바이 50만 원짜리에 보험만 할부로 12개월 끊어서 한 달 10만 원가량씩 부담한다 생각하면 다른 비용이 거의 필요하지 않고, 만약 쿠팡 같은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자전거나 도보도 가능하기에 이마저도 필요가 없습니다.

 

●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고객과 마주 칠일이 거의 없고, 오더를 내리는 거래처 역시 평균 15분 내에 이루어지는 배달만 잘 수행해주면 문제가 생길일이 없으므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본인의 수입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익일(다음 날) 출금이 가능하여 월급제를 원하지 않는 프리랜서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 시간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피크타임인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배달 오더 수행에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직장인처럼 얽매여서 병원을 가거나 개인적인 용무를 처리해야 할 때 눈치를 보거나 어렵게 시간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배달대행 단점

● 오토바이로 배달대행 업무를 진행하는 편이다 보니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토바이의 경우 본인이 아무리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주변의 상황에 따라 사고가 날 확률이 높으므로 업무에 도전하시기 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본인의 수입을 누군가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직장인처럼 정해진 급여가 통장으로 입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프거나, 개인적인 일로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날의 수입은 전혀 없는 것이므로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 나태해지기 쉽습니다. 업무가 워낙 자율적이고 본인이 벌고 싶은 만큼 벌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본인이 정한 하루 목표량을 해결하고 나면 오더가 올라와도 잡지 않는다거나, 마음이 맞는 동료와 편의점등에서 노닥거리는 등 쓸데없이 시간을 소모하는 경우들이 많으니 이 또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일반 직장인들과 같은 생활 패턴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배달업무 특성상 주말이나 점심, 저녁 시간 및 야식타임에는 수요가 몰리므로 해당시간에 업무들을 진행해야 수입을 많이 올릴 수 있으며, 해당 시간에 근무를 하지 않으면 소속 센터에서 그리 좋게 봐주지 않는 것이 사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오토바이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날씨가 춥거나 등 모든 면에서 신체가 노출되어 있어서 이러한 날은 상당히 힘이 듭니다. 더운 여름날 우비를 입고 종일 운전을 해야 하거나, 추운 겨울날 방한용품에 의지하여 배달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에 정말 민감한 업종 중 하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아직까지는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딸배라고 부르기도 하고, 신호위반이나 인도 위를 달리는 등의 험한 오토바이 운전으로 인하여 사실 배달기사라는 직업을 그리 좋게 보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2023년 1월 현재 본업으로 배달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40대 50대 가장들도 많다는 점을 참고하셔서 예전의 험한 이미지는 어느 정도 없어진 것이 사실이니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금도 적당한 자리가 없거나 본인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검색만 해보고 집에서 아까운 시간만 소비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오늘 글을 참고하셔서 도보로 배달을 하던지, 집에 있는 승용차나 자전거로 배달을 하던지 일단 며칠이라도 센터와 조율 후 알바라도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힘든 시절 도전했던 부업이 사정상 그만둔 현재까지도 가끔 생각나는 이유는 타업종과는 확실히 다른 장점들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떳떳하게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배달 대행 후기 및 배달 대행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전업이나 부업거리로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좌측 하단의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고, 필요하신 분들께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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