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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정보

탁송 알바 후기 및 탁송 기사 수입

by joon2509 2023. 1. 8.

2023년 1월 현재 다시 퍼지고 있는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여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겨울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업을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와 관련하여 필자가 겪은 탁송 알바 후기 및 탁송 기사 수입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탁송 알바 후기 및 탁송 기사 수입

탁송 알바 후기를 올리기 전 필자는 따뜻한 남쪽 지방에 서식 중이며, 새벽 일찍 시작해서 점심경에 끝나는 본업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탁송기사를 전업이 아닌 알바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겪은 일들 인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탁송 알바 수입

탁송 기사로 알바를 하면서 평균적인 수입은 평일의 경우 오후에만 진행하므로,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 정도까지 일해서 잘하면 5만 원, 못하면 3만 원 정도의 수입을 남겼습니다.(정확한 시간을 체크한 것은 아니며 대략적인 시간이 위와 같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말일날 매번 정산해 보면 프로그램비와 월 보험료 및 간식비와 교통비 등 모든 것을 제외하고 백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 벌고 있으니 대충 이 정도 선이 알바 수입인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하는 전문 탁송 기사분들의 경우 오전 8시경부터 시작해서 저녁 대리까지 해서 하루에 20만 원에서 40만 원까지 버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유튜브나 인터넷 글들을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수입이 나오는지 계산해보면 주간 탁송으로 10만 원에서 20만 원가량 챙겨두고, 야간에 대리로 밤 11시 정도까지 해서 나머지를 채우는 형식입니다. 그날그날 컨디션이나 오더가 올라오는 분위기에 따라 수입이 현저히 달라지니 위의 금액은 경력자들의 노하우가 쌓여서 생기는 금액이라는 것을 참고하시고 목표금액을 너무 높게 잡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탁송 월 보험료는 한 달에 40세 남성 기준으로 16만 원 선이 책정되며, 프로그램비용은 현금 콜의 수수료를 생각해서 대략 5만 원씩 충전해두면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그리고 처음 탁송기사를 하는 분들은 교통카드 필수로 만드셔야 합니다. 수도권이든 어디든 요즘은 다들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필히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탁송 알바 주의점

탁송을 처음 하시게 되면 120k나 150k 등 단가가 높은 금액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간혹 대형 트럭들의 경우 200k가 넘는 금액도 본 적이 있지만 필자는 대형면허가 없는 관계로 수행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금액들을 보게 되면 혹해서 손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콜을 진행해도 상관은 없지만 도착지가 어딘지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자주 볼 수 있는 120k나 150k이면 현금 12만 원 15만 원이라는 말인데, 여기에 '톨포'라고 쓰여있는 것이 톨게이트 비용 포함입니다. 대충 부산에서 서울방향, 목포에서 서울방향, 혹은 반대로 하행선을 타던지 하는 장거리 콜입니다. 수행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걸리며 톨게이트 비용은 1만 5천 원에서 2만 원에 육박합니다. 여기에 수수료가 20%이니 대충 3만 원 안팎으로 지출됩니다. 이러한 콜을 잡으면 일단 확정적으로 4만 원에서 5만 원가량이 빠지는 것입니다.

 

탁송을 어느 정도 경험한 분들은 단가만 높은 이러한 장거리 콜을 잘 잡지 않습니다. 도착지가 수도권이나 번화가여서 대리운전으로 수입을 더 올린 후 그날의 숙식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면 고민하지 않고 진행하겠지만, 고수들은 대부분 인근 1시간에서 두 시간가량 운행 후 60k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오더를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오지로 떨어지더라도 복귀하기도 용이하고 톨게이트 비용도 4천 원 안팎이고, 복귀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오더를 잡을 때는 항상 수수료와 톨게이트 비용, 그리고 본인의 주거지로 복귀하는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가정하에 모든 비용을 계산해서 선택해야 손해를 보지 않으니 필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탁송 후기 재수 좋은 날

필자가 겪은 어떤 재수 좋은 날입니다. 점심 경에 일을 마치고 점심밥을 먹으면서 알바를 하기 위해 탁송 프로그램을 확인합니다. 150k 오더가 가장 위에 떠있지만 잡히지 않습니다. 다른 기사분들도 잡지 않는다는 뜻인데, 이유는 도착지가 송도 수출단지이며, 복귀콜이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100k 80k 모두 외곽의 폐차장이 도착지인 콜이라 잡지 않고 기다려 봅니다. 단가가 높지만 흔히 말하는 오지이기도 하고 복귀 콜을 잡을 확률이 없어서 조금 더 기다립니다.

 

그때 60k 콜이 뜹니다. 도착지가 눈에 익은 지역이고, 지도로 주소를 검색하니 기차역 바로 옆이라서 바로 잡았습니다. 폐차장으로 가는 콜이지만 기차역이 바로 옆에 있고, 복귀 중간 지점에 번화가가 있어서 대리를 잡아타고 복귀할 수도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콜입니다. 

 

차량을 인수하러 가는 시간과 목적지로 가는 시간 2시간, 복귀시간 2시간 계산해보니 수수료 및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최저 시급정도 나옵니다. 부업으로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하루 3만 원에서 5만 원만 순수하게 벌어도 목표달성이기 때문에 만족하기로 합니다. 

 

차량을 인수하고 2시간여를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폐차장이고 외지인지라 복귀콜을 포기하고 갔기 때문에 중간 번화가를 염두에 두고 반경 30km로 검색을 맞춰둔 후 기차를 탑니다. 참고로 필자는 다음날 새벽에 출근을 해야 하는지라 일일 목표치를 달성하면 무리하지 않고 바로 대중교통으로 복귀를 하는 편입니다. 기차를 타고 조금 가다 보니 반경 10km에 필자의 복귀장소와 가까운 곳으로 익일 예약 콜이 뜹니다. 

 

예약콜은 오후부터 간혹 뜨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아침 8시나 9시경 출발을 원하는 차량에 미리 오더를 내리는 것입니다. 제가 복귀 도중 본 오더도 이러한 오더인데, 도착지가 본인의 복귀 지역이다 보니 일단 잡고 전화를 해 보았습니다. 튜닝샾인데 고객이 다음날 아침에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예약콜로 넘겼다고 합니다. 마침 필자의 도착지와 복귀 상황을 대충 설명했더니 상관없다고 미리 가져가도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정말 운이 좋은 상황인데, 미리 차를 내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재수가 좋은 날이라 예약콜로 뜬 것을 잡아 복귀 차량으로 사용도 하고 다음날 아침에 시간에 맞춰서 차량을 인도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도 넉넉했습니다. 복귀 도중 기차에서 내려서 차량을 인도받고 다음날 새벽일을 하다가 오전 중 고객과 통화로 약속을 잡고 차량을 무사히 인계해 드렸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상황인 것을 감안하고 계산해보면 오후 알바로 차량 운전 두 번 해주고 8만 원이 넘는 돈을 수입으로 올린 것입니다. 이렇듯 이동 수단을 고객의 차량으로 돈을 벌면서 이동하게 되면 수입이 두 배가 되므로 가장 좋은 알바 형식이 되며, 필자의 경우 다음날 출근으로 인하여 저녁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보통 대중교통으로 복귀하는 편이지만, 저녁 시간이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분들은 위의 중간 번화가라는 곳에서 대리운전으로 복귀지점과 가까운 곳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돈 버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탁송 알바 후기 및 탁송 기사 수입과 주의점 몇 가지를 알려드려 보았는데, 무슨 일이든 하다 보면 그 일에 대한 장단점과 주의사항이 존재합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주의점 외에도 출발과 도착지에서 차량의 사진을 꼼꼼히 찍어두는 것 또한 가장 중요한 주의점 중에 하나이며, 운행 시작 10분에서 15분 사이에 차량이 이상이 있다면 오더를 내린 탁송센터와 고객과 통화를 하여 조율해야 한다는 점 등 많은 부분을 감안하고 일에 착수하셔야 하니 탁송 기사를 알바로 하시게 된다면, 이점들을 필히 명심하셔서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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