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송 기사 수입 하루 20만원 버는 방법

최근 타인의 간섭 없이 자유롭게 혼자 일하는 직업으로 알려진 탁송기사로, 하루 2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탁송 기사  수입 하루 20만 원 버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탁송 기사 수입 하루 20만 원 버는 방법

차량만을 이동시키는 탁송기사로 하루 20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일을 쉬고 있거나, 외박이 가능하거나, 외지에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분들이, 누구보다 더욱 좋은 조건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탁송의 경우 장거리로 갈수록 단가가 높아지지만 그만큼 오지나 복귀가 힘든 곳이 도착지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휴직 중이거나, 외박이 가능해서 외지에서 하룻밤 자고 오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경우 이러한 상황들을 보다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조건에 부합하는 분들이 탁송으로 하루 20만 원 버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외박에 부담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분들을 위주로 말씀드림을 염두에 두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도착지를 가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탁송이나 대리운전을 하는 분들의 경우 도착지를 먼저 보고 콜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도착지에서 다음 콜로 이어서 오더를 수행해야 일이 끊기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데, 오지에 떨어져서 복귀하느라 시간과 체력만 낭비하면 스트레스까지 덤으로 얻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만 원의 수입을 가장 쉽게 올리기 위해서는 탁송으로 전날 예약콜을 잡던지, 오전 일찍 시작해서 8시나 9시경부터 바로 장거리 콜을 잡을 때 120K에서 150k 근처 단가를 잡도록 합니다. 이동과 수요가 좋은 서울 및 경기도 번화가 일대에 도착지라면 훨씬 좋겠지만,  일단 지방에서 서울근교나 송도수출단지 또는, 양주 폐차장까지 가는 거리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도착지를 잡으면 좋겠지만, 도착지를 가리지 않고 콜을 수행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오전 중 4시간에서 5시간을 소모하여 120K에서 150K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수수료 20%와 톨비를 빼면 대략 7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순수입이 남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의도치 않게 차가 막힌다거나, 혹은 중간에 뜻하지 않은 변수가 발생한다면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겠지만, 평균적인 운행 예상 시간 등으로 출발에서부터 도착까지의 소요시간으로 계산해 보았을 때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며, 수수료를 제외하면 장거리 운전 한 번에 벌어 들이는 수입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지에서 빠져나올 때에는 휴대폰의 티맵이나 카카오맵을 이용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만약 인근지역에서 다른 오더가 올라온다면 이 또한 가리지 않고 잡는 것이 내 돈을 쓰지 않고, 빠르게 오지를 탈출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몸이 재산인 만큼 제대로 된 식사와 최소 30분의 휴식은 필수입니다.

탁송 기사의 경우 매일 지출되는 보험료와 탁송 프로그램 비용을 제외하면 투자비용이 식대 빼곤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몸이 재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장거리 운전의 경우 오랜 시간 집중해서 운전을 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체력 소모가 상당히 심합니다. 물론 운전을 좋아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힐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오로지 노동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의 경우 피곤해하는 분들도 많아, 이러한 이유로 장거리를 거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각설하고, 오전에 120k나 150k 정도 되는 오더를 수행하고 나면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든든한 식사와 최소 30분 정도의 휴식을 권장합니다. 직장생활을 해도 점심 식사 후 30분 정도는 커피 한잔하면서 쉬었다가 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자유롭게 일하고자 하면서 이마저도 못한다면 몸도 상하고 스트레스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여유롭게 식사하고 커피 한잔하면서 30분의 휴식을 취하더라도 소요되는 시간은 고작 한 시간 남짓이며, 그 시간에 좋은 오더가 올라온다면 고객과 통화 후 조율해서 시간을 맞출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몸이 재산인 만큼 제대로 갖춰진 한 끼 식사와 충분한 휴식은 필수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오후 콜은 계획을 세우고 잡도록 합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일터로 나가는 격인 오후 콜 수행은 가능한 한 오후 6시까지 끝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식사 후 1시에서 2시가 되었다면, 장거리의 경우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니 픽업시간과 이동시간, 인수인계시간을 합하면 대략 저녁 6시에서 7시 정도가 될 것입니다.

 

개인 고객의 경우에는 통화로 조율하면 상관없겠지만, 법인차량이나 장기렌트차량 또는 폐차장 같은 경우 업무시간이 6시면 대부분 마감이기 때문에 그전에 끝날 수 있는 콜을 잡아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업무 마감시간 이후에 도착하게 되면 고객에게 클레임이 생기거나, 마음이 급해져 과속으로 인한 사고 유발이 될 수도 있으며, 약속시간 오버로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과정이지만, 오후 장거리 콜의 경우 도착 예정 시간을 고객과 조율하고, 어중간한 경우에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상황실에 말해서 오더를 취소한 후 다른 콜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꼭 지금 잡은 콜이 아니더라도 오후 1시에서 2시에는 콜이 끊기는 시간대가 아니니 조급하게 진행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저녁 도착 지역에서 대리 한두 건은 가능한 한 진행해 주도록 합니다.

오후 콜을 수행하고 저녁에 도착한 지역이 오지라면 가능한 빨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저녁 8시 전에 번화가로 이동해 주도록 합니다. 정말 강원도 산골이 아닌 이상 대한민국에서 저녁 7시경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지간한 경우 대부분 오지를 빠져나올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만, 저녁 8시가 넘는다면 지방의 경우 대중교통이 끊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외박이 가능한 자유로운 영혼을 이끌고 찜질방처럼 하루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하셨다면, 그곳에서 한 두건 정도의 대리운전은 저녁값과 찜질방 비용을 대기 위한 알바라 생각하고 단거리 콜을 찾아 수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서울이나 대도시로 가는 꿀콜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없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리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여시서 단거리 콜이라 함은, 근처 10분에서 20분 거리를 도착지로 하는 대리운전으로 대략 1만 5천 원에서 2만 원 사이 콜을 말합니다. 한두 시간 안에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오더이며, 콜이 정말 없는 날이 아닌 이상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사이에 콜 두 개는 무조건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알바라 칭하고 말씀드려 봅니다. 

 

더불어 늦은 밤이 아닌 저녁 7시에서 8시경에는 만취한 취객 손님을 만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대리운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초저녁 술자리를 거친 대리 손님정도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5. 탁송 하루 일당 20만 원 요약

오전과 오후에 장거리 오더 두 개로 수수료와 톨비를 제외하고 16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의 순수입을 챙기셨다면, 저녁 알바 한건에서 두건으로 부가적인 수입을 올릴 수도 있고 식대와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잠자리 비용까지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16만 원이 왜 나오냐고 딴지를 거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저녁 알바까지 해서 충분히 일당을 채울 수 있는 부분이며, 대리가 본업이 아닌, 탁송을 본업으로 하는 일부 기사님들의 평균적인 수입이 이렇게 진행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수입을 올리는 기사님들의 경우 외지에서 본인의 주거지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은 분들이며, 이틀에 한번, 혹은 삼일에 한번 정도 집에 들어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대형 화물 차량을 운행하는 기사님들이 장거리 오더를 수행하면서 이삼일에 한 번씩 집에 들어가는 경우와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6. 본인만의 기준을 잡도록 합니다.

탁송이나 대리운전등 최근에는 연관된 카페나 단톡방 등 수많은 커뮤니티 매체가 운영됩니다. 이곳에서 오지에서 탈출하는 방법이나, 셔틀을 이용하는 방법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깨알 같은 꿀팁을 얻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필자 역시 초보 시절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활용하기도 했는데,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절대 다른 분들의 말을 참고는 하시되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커뮤니티를 이용하다 보면 본인들만의 노하우랍시고 사람을 혼란시키는 말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말 도움이 되는 고마운 노하우들이 있기도 하지만, 간혹 동종업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 또는 자신도 그렇게 당했었기 때문에 복수하겠다는 심리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 정보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하겠지만, 간혹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인하여 카페 내에서 시비가 붙는 경우도 있고, 열심히 돈 벌러 나온 사람이 스트레스만 받고 관두는 경우도 있어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니 필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유롭고 스트레스 없이 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인 만큼 최종적인 결정과 책임은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탁송 기사 수입 하루 20만 원 버는 방법에 대해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려 보았는데,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외박이 가능해서 도착지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날 객지에서 장거리 콜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설명드렸음을 인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금도 좋은 직장이 없어서, 적성에 맞지 않아서, 할만한 일이 없어서 라는 자기 합리화로 집에서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이 글을 참고하셔서 낭비하는 시간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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