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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경우 흙을 배변판에 담아 놓으면 자율적으로 알아서 본능에 따라 배설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배변으로 인하여 고양이의 건강상태부터 생활환경 점검까지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배변 처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배변 처리
- 고양이가 배설하는 자세나 배설물의 상태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화장실에 들어가 모래를 파고 그곳에 배설한 후 배설물 위에 모레를 끼얹어 덮고 화장실에서 나옵니다.
- 화장실이 놓인 장소나 화장실 용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설을 꾹 참기도 합니다.
- 따라서 평소의 배설물 상태를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 변의 굳기와 색깔, 배설 횟수, 변의 모양과 냄새 등을 날마다 세심히 관찰해야 하며, 이상이 있다 싶으면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 배설물을 모래로 덮지 않거나, 배설물 위에 모래를 충분히 끼얹지 않고 곧바로 화장실을 나오거나, 화장실이 아닌 장소를 파헤쳐 배설하려는 행동은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 화장실을 사용한 후 벽을 긁는다면 언뜻 손을 닦고 있는 우아한 행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경우 화장실의 크기, 모래의 종류와 양을 바꿔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가 배설하면 곧바로 청소해야 한다.
- 고양이는 청결한 것을 좋아하고 냄새에도 민감하므로, 화장실이 지저분하면 들어가려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배설을 마치면 화장실을 재빨리 청소해주도록 합니다.
- 2주에서 4주에 한 번씩은 모래를 전부 갈아주도록 합니다. 이때 배변판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고양이는 감귤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감귤 향 세제로 청소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흘 동안 변을 보지 않는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고양이의 정상적인 변은 밀크 초콜릿색에 적당한 굳기입니다. 배설 횟수는 하루에 한두 번이 기본인데, 변이 딱딱해지거나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사흘 이상 지속되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피가 섞여 소변이 빨갛거나 간 기능 이상으로 소변이 주황색이면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 하루에 한 번 배설한다면 걱정할 것이 없지만, 변비가 지속된다면 손가락 지문이 있는 부분으로 고양이의 배를 시계 방향으로 마사지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배변 처리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배변 처리를 수시로 해주다 보면 건강기능도 확인하고 생활환경도 당연히 청결해지니 나쁠 것은 없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께서는 이 글을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반려묘의 배변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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