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플레멘행동1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난 후 입을 반쯤 벌리는 이유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난 후 입을 반쯤 벌리는 이유 주인이 거실에 벗어놓은 양말의 냄새를 맡은 후 고양이가 입을 반쯤 벌리고 있을 때가 있는데, 입을 약간 벌리고 윗입술을 내민 후 아래턱 쪽의 이를 들어낸 채 실눈을 뜬 고양이의 표정을 보고, 고약한 냄새에 놀라 얼굴이 굳어진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런 것은 아니다. 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체취가 묻은 물건의 냄새를 맡은 후 자주 보이는 행동이며, 전문 용어로는 '플레멘(Flehmen)'이라고 한다. 고양이는 코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며, 이것이 플레멘 행동의 핵심이다. 고양이의 입천장(볼록볼록 한 형태의 입속 윗부분) 쪽, 앞니가 붙어 있는 부근에 작은 구멍 두 개가 나 있어 야콥슨 기관(양서류 이상의 척추동물에게서.. 2022. 2. 15. 이전 1 다음